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U, 22일부터 의회선거…28개 회원국 투표

기사입력 : 2014년05월19일 16:26

최종수정 : 2014년05월19일 16:26

EU 의회 선출 이어 의장·집행위원장 등 고위직 선출

[뉴스핌=김동호 기자] 세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유럽연합(EU)의 향후 5년을 결정할 의회 선거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조약이 발효된 2009년 12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로 8대 유럽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최근 유럽의회의 권한과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5년간 EU 정책의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U의 통합에 대한 속도와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EU 홈페이지]
이번 선거에는 EU 28개국, 약 3억82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751명의 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유럽의회 선거는 각국 선거법에 따라 개별 국가 단위로 시행된다. 오는 22일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3일 아일랜드와 체코, 24일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몰타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나머지 21개 회원국에서 일제히 선거가 실시되며, 먼저 투표가 끝난 회원국들의 개표 결과도 이날 공개된다.

유럽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투표 종료 이전에 개표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데, 이는 먼저 투표를 마친 나라의 결과가 다른 회원국들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실시됐던 유럽의회 선거들은 항상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선 처음으로 선거 결과와 EU 집행위원장 선출을 연계하는 직선제 효과가 가미돼 역대 어느 선거보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 유럽 각국 정부도 유럽의회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국민들의 투표를 장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의회 투표율은 초대 선거였던 1979년 61.99%를 기록한 이래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럽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두 번째 선거인 1984년에는 58.98%, 1989년에는 58.41%, 1994년에는 56.67%를 기록했다. 1999년에는 49.51%, 2009년에는 사상 최저 수준인 43%의 투표율을 보였다.

유럽의회 선거가 끝나고 나면 연이어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의 상임의장, 유럽의회 의장,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EU 최고위직이 모두 새로 선출된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도 오는 10월 교체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하면 유럽의회 선거 이후에도 EU 지도부 선출을 위한 공식, 비공식 움직임들이 바쁘게 전개될 전망이다. 선거 직후인 오는 27일에는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 정상들과 비공식 회동을 하고 집행위원장 선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U 정상들의 모임인 유럽이사회는 물밑 접촉을 계속하면서 7월 중순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의 후임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집행위원장 지명자는 유럽의회에서 과반수(376명)의 동의를 얻어 집행위원장으로 확정된다. 새 집행위원장은 11월1일 취임한다.

또한 각국 정당들은 정파 구성 협상을 통해 6월 중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8대 유럽의회 첫 번째 회기에서 유럽의회 의장이 선출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