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달에는 0.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주된 요인은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의 가뭄으로 식품 물가의 상승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육류 가격도 큰 폭 상승하면서 지난 2003년 10월 이후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은 0.1% 상승했으며, 서비스 가격도 0.6%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5% 올라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