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지속적인 투자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올 하반기 이후 투자에 따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대표는 13일 “작년과 올해에 걸쳐 서비스 플랫폼과 비즈니스네트워크 투자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이후 투자의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이날 진행된 201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장기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도 서비스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외부 회사에 대한 M&A와 투자도 계속해서 있을 것"이라며 "국내 넘버원 비즈니스 플랫폼을 목표로 광고 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했고 연내에 모바일 게임 광고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투자 영역의 구체적 운영과 관련 "앞으로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들을 이에 맞는 구조로 바꿔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성공적으로 인큐베이션을 해서 분사한 ‘카닥’과 같은 케이스가 있고, 버즈피아나 다음게임과 같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패밀리컴퍼니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작년과 올해에 걸친 투자들에 의해 1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이후 훨씬 긍정적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다음의 패밀리 컴퍼니로써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잇는 사업부문은 국내 음성 솔루션 분야 1위 업체인 다이알로이드와 버즈런처 개발사인 버즈피아가 있다. 자동차 외장수리 전문업체 ‘카닥’은 다음의 NIS에서 인큐베이션 후 분사한 첫 사내벤처이다.
한편, 다음은 게임사업을 위한 신규 법인을 5월 중순에 설립하고, 6월 중에 자사의 게임사업 부문을 분리 출자하게 된다. 신규 법인 설립에 들어갈 자기자본금은 약 20억원이며, 다음이 지분의 86%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자회사 온네트가 신설법인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