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애플, 백스터(Vaxter), 시티그룹(CiTi), 엑손모바일(Exxon Mobil), 미디어텍(MediaTek), 핑안 인슈어런스(Ping An Insurance), 샌즈 차이나(Sands China), 텐센트(Tencent), 버라이어존(Verizon), 폭스바겐 등이 5월 10대 글로벌주식 관심종목에 선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애플과 백스터(Vaxter) 등 5월 10대 글로벌주식 관심종목을 선정해 한국거래소에서 13일 밝혔다.
이준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6가 기존 4인치보다 큰 4.7인치와 5.5인치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를 보면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고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규모 확대 결정에 따라 주식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백스터도 올해 5개 신제품 출시가 있어 기대가 가능 할 것"이라며 "혈우병 치료제도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신흥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티그룹에 대해서는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은 현재 대부분 만회했고 2.9% 수준의 순이자마진이 유지돼 안정적 수익 창출이 돋보인다"며 "PBR이 0.7배로 업종 PBR 3배 대비 저평가 받고 있어 장기 상승 여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엑손모바일에 대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증대로 인해 장기적인 유가하락 우려가 대두되고 있으나 엑손 모바일은 최저수준의 원유 생산단가로 수익성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합리적인 자본배분 정책을 통해 배당금확대와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도 제고할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디어텍에 대해 "신흥시장의 견조한 저가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동사의 로우 엔드(low-end) 스마트폰 IC 출하량이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핑안 인슈어런스에 대해서도 "설계사 채널 확대(교차판매, 텔레마케팅) 및 효율성 개선으로 인한 신계약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올해 업계 최상위권 신계약가치(VNB) 성장률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샌즈 차이나에 대해 "성장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매스(Mass)고객 비중이 마카오 카지노 중에서 가장 높다"며 "코타이(Cotai) 지역 선점효과를 통해 시장점유율도 확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 텐센트, 버라이어존, 폭스바겐 등도 함께 5월 글로벌주식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