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의 픽업트럭·SUV 판매 호조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3대 완성차업체인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호조에도 불구 인수합병 비용이 발생하면서 대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이탈리아 피아트에 인수되면서 일회성 처리비용이 발생, 6억9000만달러(약 70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크라이슬러의 1분기 순이익은 4억8600만달러(약 49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1억66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1분기 매출은 190억달러(약 19조4300억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1분기 중 크라이슬러의 지프 브랜드가 생산한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 자량의 판매 호조로 높은 순익 증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피아트자동차는 지난 1월 크라이슬러 지분 41.5%를 인수, 세계 7대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그룹을 탄생시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