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가 대규모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2일(현지시각) 크라이슬러는 지난 2011~2014년 사이에 생산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 SUV 차량 86만7795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부스터의 일부 부속품이 물에 노출될 경우 부식 가능성이 있으며 낮은 기온에서 얼 경우 브레이크 부스터 작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고객들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빡빡한 느낌이 있다는 불만을 크라이슬러에 전달하면서 크라이슬러가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측은 브레이크 부스터 보호 보조 장치를 무상 설치해주고 작동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새로 교체해준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