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세월호 여파로 한은의 금리인상 시기 늦어질 것"(종합)

기사입력 : 2014년05월09일 13:53

최종수정 : 2014년05월09일 13:53

"한은 매파적 스탠스에 현혹되지 말아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전문가들은 '동결'을 선택한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관련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엿보였다고 판단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방향에 대해 '위쪽'임을 강조했지만, 이 시기에 대해서는 오히려 말을 아끼며 거리를 뒀다는 평가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9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소비가 둔화되면서 경기회복세가 꺾일 가능성이 상존하는데다, 정부가 긴급민생대책을 발표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애쓰고 있어 한은이 '마이웨이'를 가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9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만을 놓고 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는 기존전망이 반복됐다.

다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민간소비가 위축되면서 내수회복세가 더뎌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통방문은 "세월호 사고 이후의 내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 역시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사고로 일부 소비 및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둔화됐다"며 "그 영향이 단기에 그칠 수도 있으나 2분기 내내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올해 내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봤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방향은 위가 맞는데 걸림돌이 많아 보인다"며 "인하는 확실히 아닌데 (인상까지) 시간을 번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올해 12월 인상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세월호 사태 등을 고려해 (인상시기 조정을) 고민해봐야 할 듯싶다"고 말했다.

인상 시기를 내년 3분기로, 상대적으로 늦게 보던 쪽에서는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한은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현혹돼 위험관리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며 "한은의 경제전망이 현재로서는 매우 낙관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향후 한은의 경제전망은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모두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