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소비 위축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소비 위축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정책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내수의 주축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하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사고가 소비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소매판매, 문화시설 이용, 관광·나들이 등의 분야에서 민간소비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세월호 사고이후 계약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숙박‧여행업체 등과 진도‧안산 등 피해지역을 위한 지원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가 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소비 위축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정책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내수의 주축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하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사고가 소비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소매판매, 문화시설 이용, 관광·나들이 등의 분야에서 민간소비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세월호 사고이후 계약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숙박‧여행업체 등과 진도‧안산 등 피해지역을 위한 지원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