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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세월호 참사로 소비·서비스업 활동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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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흐름 영향 불가피, 향후 면밀히 모니터링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소비 및 관련 서비스업 활동에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앞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6일 김준경 KDI 원장, 이일형 KIEP 원장 등 9개 국내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경제동향 점검 간담회'를 마련,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들을 짚었다.

현 부총리는 "국내경제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지만 회복세를 보이는 세계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경제도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4분기에 3.9%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1년 1/4분기(4.9%) 이후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산업활동상 전산업생산도 1/4분기에 증가세(전기비 0.6%)를 기록하는 등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수출도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완화되면서 4월에는 9% 증가하는 등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고 이러한 경제의 완만한 회복흐름과 일자리 창출 노력 등에 힘입어 취업자도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73만명 증가했다.

현 부총리는 "그러나, 민간부문의 회복세는 아직 공고하지 못하다고 평가된다"며 "우선 2013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를 보였던 설비투자는 기저효과 및 연초 기업투자가 본격화 되지 못한 이유 등으로 아직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소비의 경우 그간 양호한 소비심리와 고용여건 등으로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1/4분기의 경우 자동차(신차대기수요), 휴대폰(영업정지) 등 내구재 부문에서 일시적 요인이 발생해 개선 폭(0.3%)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달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소비 및 관련 서비스업 활동에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특히 사고 직후 소매판매, 문화시설 이용, 관광 등의 분야에서 민간소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지표에서 둔화세가 약화되거나 다소 개선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소비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오늘 연구기관이 제시한 고견과 면밀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민간부문 중심의 회복흐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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