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20일째인 5일 시신 11구를 추가로 수습됐다. 희생자는 259명으로 늘어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10분경 세월호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한 결과 시신 1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습한 희생자는 3층 중앙부, 4층 선수 중앙격실, 4층 중앙 우측격실에서 발견했다. 특히 객실이 많은 4층 선수 중앙격실에서 시신 7구를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인 낮 12시43분, 오후 5시44분을 전후해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아직 개방되지 않은 격실 3개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64개의 격실 가운데 61개 격실은 잠수대원들이 진입해 1차 수색을 마쳤지만, 3층 매점 옆 안쪽 객실은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현재까지 한번도 들어가지 못했다.
합동구조팀은 잠수대원 127명을 현장에 대기시켰다가 2인 1개조씩 순차적으로 투입해 3층 미개방 격실 진입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