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자수, 18개국 1891만명 집계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로존의 3월 실업률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내 18개국의 3월 실업률은 1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9%에 비해 낮은 것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2.0%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이미 발표된 2월 실업률 수치가 당초 11.9%에서 11.8%로 하향 조정되면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18개국내 1891만명이 현재 실업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실업자수에 비해 약 2만2000명 가량 줄어든 것이다.
프레드릭 듀크로제 크레디트아그리콜 유럽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지역간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유로존 경제에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실업률은 감소할 것"이라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