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올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31.03% 상향 조정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억원, 22억원으로 51.2%, 150.1% 늘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1%, 영업이익 167% 증가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국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출이 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시장은 초기 단계로, 지난 4년 동안 20% 이상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B2C 매출 성장성이 높음에도, 재구매 비율이 60%를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기에 B2C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