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성장동력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상목 미래부차관, 김재홍 산업부차관, 조신 미래성장동력기획위원장, 박희재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이번에 위촉된 추진단장 및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13대 미래성장동력(9대 전략산업+4대 기반산업)은 과학기술기본계획, 산업기술혁신계획(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정부의 성장동력 관련 정책과 시장의 수요를 검토해 선정한 것이다.
9대 전략산업은 ▲5G 이동통신 ▲스마트 자동차 ▲심해저 해양플랜트 ▲맞춤형 웰니스 케어 ▲착용형 스마트 기기 ▲지능형 로봇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실감형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다.
4대 기반산업은 ▲지능형 반도체 ▲빅데이터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이다.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미래부와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미래성장동력의 효율적 육성을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해 왔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과 산업엔진 프로젝트간 공통 5개 분야에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실행계획 수립, 부처 간 사업 추진방향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양부처가 함께 공모를 진행해 추진단장을 선임하고 추진단별 15명 내외의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함에 있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까지 협력해서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우리의 먹거리가 될 미래성장동력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부처와 부처,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새로운 산업생태계 창출을 위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관련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제도개선, 사업화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추진단에서 민간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방향을 담은 실행전략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