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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9월까지 20%가량 조정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2014년04월30일 06: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출처=XINHUA/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증시가 연내 20% 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스티븐 수트마이어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5월에 팔라"는 증시 격언이 있는 데다가 중간 선거가 있는 시기에는 시장이 조정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뉴욕 증시는 현재 사상 최고치 부근에 올라 있어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수트마이어는 "중간 선거가 있는 해의 경우 1~8월까지의 6개월동안 20% 이상 조정이 나타날 리스크는 평균보다 높다"며 "특히 3~8월, 4~9월까지가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가가 20%가량 조정을 거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며 이로 인해 중간 선거가 있는 3분기 말~4분기에 주식 매입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S&P500지수가 전고점까지 1% 미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다우지수도 이날 상승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앞서 S&P캐피탈 IQ의 샘 스토벌 애널리스트 역시 대통령 임기 2년째 중간 선거가 있는 해 2분기에는 주식 시장이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해왔다고 경고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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