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낙폭을 늘렸으며 일본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IPO우려와 성장 둔화 불안감이 맞물리면서 낙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0.51포인트, 1.0% 하락한 2036.51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2.9% 후퇴해 지난 1월 1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홍콩과 대만도 1%가 넘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320.01포인트, 1.42% 하락한 2만2242.79를 지나고 있으며, 가권지수는 171.33포인트, 1.92% 하락한 8774.12를 기록했다.
헹쉥 홍딘 자산운용의 밍다이 매니져는 "IPO로 인한 새주식 판매와 약한 성장세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기업실적은 아직까지 시장 움직임에 큰 촉매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최대 고량주 제조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1분기 순익이 성장률이 작년 같은 분기 21%에서 3%로 크게 줄면서 주가가 6.3%나 급락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로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주말을 앞둔 차익실현 매도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24.27엔, 0.17% 상승한 1만4429.2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5.09포인트, 0.44% 오른 1169.99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