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증권업 부진 속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티는 회사가 시장 회복시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증권업은 개인거래와 회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산관리 부분에서도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높다"며 "이와 함께 채권평가손실에 대한 리스크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증권사는 비용을 줄여 악화된 시장 상황에서 살아남고 고객예탁자산확보를 통해 향후 경제 회복 시 자산간 회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FY13년 삼성증권의 임직원은 11.1%, 지점은 13.3% 감소해 타 대형사 대비 가장 큰 감소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FY13 기준 증권사 전체 임직원수는 2076명이 감소했는데 이 중 734명이 자기자본 1조원 이상 9개의 대형사에서 줄어 증권사 체력이 양분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비용절감 및 고객자산 확보를 감안했을 때 삼성증권이 가장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