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미국시장은 신규주택매매와 제조업지표 둔화를 빌미로 그동안 상승에 따른 매물을 내놓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상승이 컸던 모멘텀 종목들의 하락이 컸습니다.
오늘 우리시장은 미국시장이 하락하고 MSCI한국지수가 0.75% 하락하고 야간선물도 외국인의 매도세속에 0.4포인트 하락하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시간외로 실적을 발표한 3가지 종목 즉 페이스북과 애플, 퀄컴의 흐름이 우리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모바일 광고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9% 까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개선된 34센트로 발표되어 시간외로 3%내외 상승중이며 애플의 경우도 아이폰을 4370만대 아이패드를 1635만대 판매하면서 예상을 상회한 11.62$를 보였고 여기에 자사주 300억$ 매입발표등으로 인하여 시간외로 7% 넘게 급등중입니다.
퀄컴의 경우 예상치보다 개선된 발표를 하였으나 매출 증가가 예상을 하회한 흐름을 보이면서 4% 가까이 하락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외시장의 흐름은 해외시장일뿐 오늘은 우리시장에 중요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준비되어 있어 이들의 흐름이 장중에는 더욱 크게 작용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SK하이닉스등 주요 기업들이 오늘 실적발표가 많아 이들의 실적이 우리시장 장중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4분기처럼 실적쇼크는 없이 우호적인 시간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그동안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했던 종목들의 경우 차익매물 우려감이 있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어야 될 것이며 이는 미국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반의 흐름이기 때문에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될것입니다.
그리고 장 시작전 발표되는 국내 1분기 GDP성장률도 관심이 가는데 우리 GDP성장률은 작년에 바닥을 찍은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올해는 점진적으로 성장세로 돌아설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나쁘게 나오지는 않을것으로 여겨집니다.
결국 우리시장은 장초반에는 애플과 페이스북의 시간외 상승의 영향과 1분기 GDP성장률의 우호적인 흐름을 받아 야간선물 하락에도 불구하고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할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그뒤로 현대차와 SK하이닉스등 종목들의 실적이 시장을 변화시킬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