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벗 총리, 약 12조원 들여 구매키로…"가격 계속 내릴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호주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 추가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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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전투기[출처:AP/뉴시스] |
23일 토니 애벗 호주총리는 록히드마틴사의 F-35전투기를 오는 2023년까지 58대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호주는 지난 2009년 주문을 승인한 14대와 합쳐 총 72대의 F-3전투기를 보유하게 되며, 첫 인도시점은 2018년으로 예정돼 있다. 인도된 전투기는 2020년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애벗 총리는 "F-35 도입은 역내는 물론 국내 방위산업을 포함한 호주 전반에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AFP통신은 F-35전투기가 미 국방부가 보유한 가장 비싼 기종이며, 개발비 상승과 인도 지연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F-35 48대 추가 주문에 115억달러(약 11조9554억원)를 들일 예정으로, 애벗 총리는 전투기 가격이 앞으로 계속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