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매수' 의견 재확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등 긍정적인 소식이 모멘텀 주식들의 상승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 바이오업체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미국시장의 흐름 속에 오늘 우리시장은 MSCI한국지수가 장후반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 속에 강보합을 보였고 여기에 야간선물도 상승 전환하였기에 우호적인 모습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장마감 후 이번 주 이어질 모멘텀 주식들의 실적발표의 첫번째 종목이였던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발표에 시간외로 6% 넘게 상승을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모멘텀 주식들이 강보합권에서 1%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수급을 보면 전날 펀드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가 시장의 하락을 부추기기는 했으나 점차 이러한 펀드환매 추세는 약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매도세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히려 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라는 점에서 양호한 모습이 기대됩니다.
외국인의 흐름도 비록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겠지만 미국시장의 모멘텀 주식들의 안정은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가져올수 있다는 점에서 수급상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시장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 등의 투자의견 상향은 우리시장에도 NAVER등 인터넷 섹터에 우호적인 재료이며, 실적호전된 AMD나 넷플릭스의 모습처럼 실적에 따른 기업들의 등락이 이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EPS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디스플레이나 화학, 자동차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가져야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전날 LG화학의 실적이 우호적으로 나온 만큼 그동안 우려감에 불확실한 실적 전망을 보였던 화학업종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좀더 가져야 될것입니다.
즉 지금은 여타 이슈보다는 기업들의 실적에 따른 흐름, 불확실했던 지난 4분기를 뒤로하고 점차 예상치와 부합되거나 우호적인 발표를 하는 1분기의 실적 호전 가능성이 큰 화학, 자동차와 함께 기관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은행등에 관심을 집중해야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