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송영철, 알고보니 박근혜 정부 첫 훈장 주인공 [사진=YTN `뉴스특보`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서 기념 사진촬영 파문으로 논란으로 20일 직위해제를 당한 송영철 전(前) 안전행정부 국장이 박근혜 정부 첫 훈장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해 2월27일 열린 제 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송영철 전 안행부 국장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행사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등을 망라해 반부패·청렴의 가치를 실천하는 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었다.
행안부는 지난 2012년 국무총리실로부터 공직기강 확립노력 평가 상위기관, 감사원으로부터 자체감사활동 평가 우수기관으로 인정을 받고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경쟁력 평가 최우수 기관 등 3개 기관으로부터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공인받았다. 이에 송영철 전 국장은 부패방지부문에서 훈장을 받았다.
한편 앞서 송영철 국장은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전남 진도 팽복항 상황본부에서 회의를 마친 뒤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실종자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으며 결국 직위해제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