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진도 여객선 침몰] 조선업계, 크레인 투입·전방위 구조 지원

기사입력 : 2014년04월17일 10:24

최종수정 : 2014년04월17일 13:54

대우조선·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 투입

[뉴스핌=정탁윤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가 해상 크레인을 투입하는 등 전방위 구조지원에 나섰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사고가 난 직후 "국가적 재난을 맞아 한시가 시급하다”며“준비가 완료되는 즉시 긴급히 출발하라”고 직접 크레인 출항을 지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상크레인은 천안함 인양에 투입되었던 옥포3600호(사진)다. 해상 크레인은 예인선 2대가 전방에서 끌어가는 형태로 진도까지 운항할 예정이이다. 옥포 3600호는 최대 중량 3130톤까지 들 수 있어, 여객선 인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 크레인 이동과 현장 운영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총 39명의 인원을 함께 투입한다. 10명의 관리인원과 29명의 크레인 운영 인력은 현장에서 여객선 인양을 도울 예정이다.

▲ 대우조선해양 해상크레인 옥포 3600호 출항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도 3600t급 해상크레인 ‘삼성2호’와 예인선 3대, 운영 인력 33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옥포3600호’와 같은 규모로 최대 중량 3130t을 들어올릴 수 있다.

사고 현장 인근인 전남 영암에 조선소를 두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은 구조작업 설비 지원 뿐만 아니라 회사 소속 잠수부 인력과 대규모 자원봉사단 인력을 파견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사고 당일 오후 사고 현장에 예인선 2대를 급파했다. 또 임직원으로 구성된 행복약속봉사단 200명을 파견해 구조대와 유가족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직원 및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 인력을 17일 추가 투입해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진도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목포 호텔현대를 실종자 가족과 구조대원들을 위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회사 소속 잠수 인력과 사내 잠수동호회 인력 15명도 투입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에 소속된 잠수부와 사내 잠수동호외 인력 15명을 16일 급파했다. 사내동호회의 경우 전문가는 아니지만 매주 잠수 훈련을 하고 수중 환경봉사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실종자 구조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