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SGA가 서울메트로와 총 200억 규모의 SI사업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SGA(대표 은유진)는 서울메트로와 서울지하철 2,3,4호선 85개역에 대한 '전동차 내 음성방송 광고대행 SI사업'을 독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SGA는 앞으로 전동차 내 안내방송장치 SW를 개발해 공급하고 안내방송장치 관련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한편, 광고 영업에 관한 일체 업무를 전담해서 진행하게 된다.
IT기업의 독점권 확보는 이번이 처음으로 SGA는 이로써 2018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신규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매년 50억원의 광고매출 및 장비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해 4년간 총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12년 무선솔루션 및 산업용 하드웨어 전문기업인 엑스퍼텍을 흡수∙합병한 후 계속해서 진행해 온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에서 얻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SGA는 지난 해 수주한 경기도 및 광역시도권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험과 오랜 기간 SW 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메트로의 사업 입찰에서 독점 사업권을 따냈다.
올해 매출 목표 700억원 중 보안기술에 기반한 ICT 융합 신규 SI사업의 매출 목표(150억원)의 3분의 1을 달성하게 됐다.
SGA 은유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무선랜 기반 버스정보시스템 사업과 안내방송장치 SW를 다루는 지하철 음성방송 광고사업 등 첨단 ICT 융합 사업을 확대해 종합 I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