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우XP 지원이 내일로 종료되면서 MS윈도우 임베디드 운영체제(OS) 총판인 SGA가 바빠졌다.
SGA(대표이사 은유진)는 MS의 윈도우XP 기술지원 종료를 앞두고 각종 상황에 대비책을 마련하고, 원활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ATM기, POS기기 등 OS교체로 인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면서, 보안기업으로서 XP 기술지원 종료로 인한 보안 위협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GA는 먼저 OS 업그레이드 및 기기 교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일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윈도우XP Pro'는 해킹 위험이 가장 많은 ATM기, CD기의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 Microsoft 홈페이지 내 윈도XP 지원 종료기간 카운트 화면 |
SGA는 대대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POS기기 점유율 1위 업체 등 2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상위버전 견적 신청 시 사은품을 증정하고, 성공적인 '윈도우7'이나 '윈도우8', 'POSReady 7'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보안기업으로서 XP 지원 종료로 인한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토탈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MS는 당장 내일부터 윈도 XP OS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게 되지만, 크게는 기기 교체까지 생각해야 하는 고객 입장에서 교체 비용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SGA는 POS기기나 ATM기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컨설팅을 진행한다. ATM기나 POS에 보안 위협을 탐지해주는 자사 엔드포인트 백신 ‘바이러스체이서’ 탑재를 권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물인터넷 기반 보안솔루션과 ATM기 등을 보호하는 임베디드 보안솔루션 개발을 서둘러 완료해 상반기 내 선보이기로 했다.
SGA 은유진 대표는 "지난 2001년 MS 윈도 임베디드 OS의 공식 총판으로 선정된 해부터 공급한 윈도 XP OS의 지원 종료는 SGA에게도 사물인터넷 시장 대두에 따른 새로운 임베디드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제 2의 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