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트럼프-이시바 회담에 한국의 '대미 전략 단서'가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시바 6일 방미...아시아 동맹국 첫 정상회담
트럼프 2기 대중국 전략과 동맹관 탐색 기회
정부, 미·일 첫 정상회담 결과 예의주시
전략적 공통점 가진 한·일, 트럼프 상대 협력해야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 상대는 아시아의 핵심 동맹국인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다.

이시바 총리는 6일 미국 방문 길에 올라 7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안보·경제 문제를 포함해 양국 간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미·일 동맹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첫 만남은 새로운 내용의 양국 간 합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대외 정책 기조를 탐색하고 양국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관심과 우려가 무엇인지 점검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일본은 이번 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는 데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아직 구체적으로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트럼프 2기 아시아 전략의 기본 구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한국에도 큰 시사점이 있다. 무엇보다 미·중 경쟁에 몰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대(對)중국 정책을 펼 것인지를 탐색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도 이번 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미 동맹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의 전문가는 "권한대행 체제의 한국은 당분간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기 어렵지만 이번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2기 대미 전략을 마련하는 데 귀중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이 다소 늦어지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해 한국과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 대중국 견제에서 동맹의 중요성,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억제력, 북한과의 '쉬운 합의'에 대한 경계, 미군 주둔비용과 방위비, 관세 부과 문제 등 이시바 총리가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전하고 싶은 내용이기도 하다.

한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사안에 관심을 보이는지 등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한·미 정상회담과 대미 전략 구상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날 워싱턴에서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의 안보협의체) 외교장관회담을 주최하고 "법치, 민주적 가치, 주권, 영토 완전성이 수호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23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첫 전화통화에서 한·미·일 협력이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다고 강조함으로써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구축한 '한·미·일 협력 제도화'의 흐름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국책연구기관의 한 안보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도 동맹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는 미국의 아시아 전략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대미 외교에서 한국과 많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일본과 협력해 한 목소리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