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쟁력 세계 6위 도약…서울시 2024년 업적 홍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서울이 만든 성적표'라는 대형 현수막을 서울도서관 외벽에 6일부터 한 달간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수막은 시민들과 함께 2024년 3개 분야에서의 업적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1위로 선정됐다.
서울이 만든 성적표'시안 [자료=서울시] |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 활동·처리 성과 등 3개 분야를 평가해 최상위 10%인 32개 기관만 '가'등급으로 선정된다. 시는 지난해 '다'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해 올해 '가'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제도 개선을 위한 시민 의견수렴 확대, 공정 점검회의·공직자 교육 강화, 시민옴부즈만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민원서비스 향상에 나선 결과라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이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시는 지난해 말 국가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에서 세계 6위로 선정된 성과를 대형 현수막에 함께 알린다. GPCI는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하는 지수로서, 시는 2019년 6위를 기록한 이후 다시 세계 6위에 올라섰다.
민수홍 홍보기획관은 "서울시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했던 결과가 하나 둘씩 우수한 결실을 맺고 있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정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홍보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