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올해 하반기 일부 업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만료를 앞두고, 제도의 실효성을 둘러싼 찬반 토론회가 열렸다.
새누리당 홍지만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국회서민중소기업발전포럼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 어디로 가고 있는가' 국회 토론회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와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정책본부장, 김정호 연세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 개선방안과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 폐지하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섰다.
주제발표 후에는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 유영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적합업종지원단장, 강창동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홍지만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올해 하반기에 적합업종 제조업 권고 기간이 만료된다. 따라서 적합업종에 대한 보완점은 없는지, 적합업종 지정 기간 동안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무엇인지 등의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오늘 이 토론회는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중소기업간 자발적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