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교보증권은 파이오링크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상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파이오링크는 국내 기업 최초로 ADC 장비를 개발해 외국기업들이 장악하던 ADC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는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라며 "데이터증가 수혜, 8년 연속 매출액 및 수익성 증가, 제품 다각화 및 해외시장 공략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ADC는 트래픽이 폭증할 때 분산시키는 역할을 기본으로 위험성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걸러주는 고급 네트워크 장비"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생산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8년 연속 매출액이 늘고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원가율이 낮고 인건비 등 고정비 성격의 판관비가 높아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수익성 증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수익의 70%가 4분기에 집중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이어 "ADC 외에 웹방화역, 보안스위치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보다 4배~5배 정도 큰 일본과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2014년에는 수출을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가시킬 계획으로 해외 부문 강화에 대한 관심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