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5850대, 수출 7382대를 포함 총 1만 32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의 3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3%, 누계 대비로는 17.3% 증가한 것으로 내수 판매와 '뉴 코란도 C'의 해외 론칭 이후 꾸준한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뉴 코란도 C'의 판매 호조와 '코란도 스포츠','렉스턴 W'가 전년 동월 대비 3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8%, 누계 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역시 러시아는 물론 중국, 유럽 등 핵심시장에서 '뉴 코란도 C'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11월(7552대) 이후 4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누계 대비로는 10.6% 증가했다.
특히, '뉴 코란도 C'의 판매 호조에 유럽 시장의 1분기 판매는 지난해 2357대에서 3,971대로 6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 역시 SUV 라인업 보강을 통해 1분기 판매가 지난해 92대에서 올해 4320대로 대폭 늘어나 향후 수출 증가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 Family Brand의 판매호조로 올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