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일당 5억원 황제노역으로 알려진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재산을 은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허 전 회장은 매월 1000만원 가량의 건물임대료(동구 금남로 동양상호저축은행 빌딩)를 수년째 차명계좌를 통해 챙겼다.
지난 2010년부터 임대료를 받은 계좌가 대주그룹 전 직원 명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압류 계좌에는 5700만원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허 전 회장의 차명계좌가 드러나며 금융실명제 위반, 조세포탈 등 실정법 위반에 대해 수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