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연비와 친환경성 까지 갖춰…가격은 42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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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
한불모터스는 25일 프리미엄 디젤 MPV 모델인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공식 출시했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가장 극명한 특징은 국내 수입차 시장 유일의 디젤 7인승 MPV라는 점이다.최근 가족 단위의 레저 열풍으로 MPV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효율 디젤엔진이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국내 자동차 시장을 고려할 때 그랜드 C4 피카소의 출시는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해 이전 세대에 비해 100kg이상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이전 세대와 비교해 길이는 같지만 휠베이스를 11cm 가량 늘려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뒷문의 크기와 열리는 각도를 조절해 3열 좌석으로 승·하차를 용이하게 설계됐으며 트렁크 공간은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넓은 인테리어는 그 동안 다른 MPV차량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 유리 아래쪽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는 커다란 앞 유리를 두드러지게 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준다.
특히,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대형 글래스를 통해 차량 내에서 밖을 볼 수 있는 면적은 총 570㎡에 달해 뛰어난 개방감을 승객들에게 선사한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시트는 비행기 1등석 좌석처럼 다리를 곧게 펼 수 있는 풋레스트(Foot-Rest)와 손으로 끝부분을 구부려 각도를 맞출 수 있는 헤드레스트(Head-Rest)가 적용됐으며 마사지 기능까지 더해 소파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에는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7개의 접촉식 버튼이 있는 7인치 터치패드는 내비게이션,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꼽을 수 있다.
유로6 BlueHDi를 탑재해 최대 출력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할 수 있다. 탁월한 연비(26.7km/ℓ 유럽 수동, 22.2km/ℓ 유럽 자동 기준)와 함께 CO2 배출량도 117g/km(유럽 기준)에 불과하며 여기에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시스템을 탑재,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다.
이 밖에도 주변 환경에 대한 영상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360 비전 시스템(360 Vision System)'과 '주차 지원(Park Assist)' 시스템 등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지난해 6월, 유럽 시장 출시 이후 8만 대가 넘게 판매된 모델로 독일 유력 주간지 빌트암존탁과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2013 골든 스티어링 휠’등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시장에는 C4 피카소의 7인승인 그랜드 C4 피카소가 먼저 들어오고, 연내 5인승 C4 피카소도 출시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인텐시브'와 '인텐시브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290만 원과 4690만 원이다(모두 VAT 포함). 360 비전 시스템, 제논 라이트, 라운지 팩은 딜러를 통한 개별 오더로 탑재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유럽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이번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내 MPV 시장에서도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가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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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