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
[뉴스핌=강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24~25일 헤이그에서 개최될 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취임 후 네 번째 만남이자 올해 첫 만남”이라며 “두 정상은 한중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6월 베이징과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각각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주 수석은 한미일 3자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좀 더 기다려 달라”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