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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농귀촌 3만가구 첫 돌파...40대 이하 젊은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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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귀농귀촌인 유치보단 정착에 정책초점' 강조

[뉴스핌=홍승훈 기자] 지난 2013년 귀농귀촌 가구가 3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인 2012년(2만7008가구)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규모다.

불과 10여년전 1000가구도 안되던 귀농귀촌 가구가 2011년 1만 가구 돌파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늘고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의 전원생활을 통한 가치추구 경향이 확산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귀농인 3년째 1만가구 웃돌아...선호지역은 경북 전남 경남 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귀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923가구(1만8825명)로 3년째 1만가구 이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9.1%(2087가구)로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였고 전남, 경남, 전북, 충남 순이다.

이들이 귀농전 거주했던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순으로 많았고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귀농해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54.1%가 채소, 35% 가량이 과수였다. 사육가축은  한우(60.5%)와 닭(24.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귀촌의 경우 귀농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귀촌가구는 2만1501가구(3만7442명)으로 주로 경기(8499가구), 충북(4046가구), 강원(2846가구), 전북(1782가구)으로 내려갔다.

눈에 띄는 점은 20~30대 젊은 층의 농촌유입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는 것. 40대 이하 귀농귀촌 가구 수를 보면 지난 2001년 647호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1841호), 2011년(4416가구), 2012년(1만729가구), 2013년(1만2318가구)로 최근 2년 추세가 가파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농업과 농업의 6차 산업화 등에 관심을 갖는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지역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다양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왔다.

경북 영주로 지난 2011년 내려간 33세 귀농인은 태풍맞은 낙과(사과)를 오픈마켓에서 팔아 매출이 크게 늘었고 자체 로고를 개발해 인터넷 판매를 통해 지난 한해에만 1억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전남 해남으로 2009년 귀농한 38세 남자는 해남이 고구마 유명산지인 점을 활용해 고구마 모종 온라인 판매로 지난해 8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농림부는 전해왔다.

◆ 귀농귀촌인구 증가 비결은 '지자체의 탄탄한 지원'

귀농귀촌 가구의 지역분포 변화를 보면 귀농귀촌 가구수 증가 외에도 다양한 함의를 찾을 수 있다.

우선 귀촌이 전국적 확산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로 귀촌한 가구수가 여전히 높고 충북, 가원지역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년에 비해 이들 지역의 비중은 줄고 전북과 경남 등 비중이 늘며 전국적 확산 추세를 보였다.

시군별로도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가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고창과 함양 등 서울서 먼 지역 역시 최근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농지가격이 낮고 귀농 지원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지역에 대한 귀농 인기가 높기 때문인 것도 있다. 시군 별로는 고창과 상주 귀농인구가 가장 많았는데 이들 지자체의 경우 귀농정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고창은 관련예산을 7억원(2012년)에서 21억원(2013년)으로 3배 늘렸고, 상주지역은 관련업무를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직원 9명을 두고 있으며 서울과 부산사무소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같은 이유로 고창과 상주지역의 경우 30~40대 젊은 층의 귀농인 비중이 타 시군대비 높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40대 이하 젊은 층의 귀농귀촌은 농업과 농촌 후계인력 유지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관련 일자리도 증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부, 향후 귀농인 유치보다 '정착'에 초점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정부는 젊은 귀농귀촌인들의 6차산업화 창업을 지원하고 이들을 농촌지역 전문가, 마을리더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6차산업화와 관련, 농식품부는 청양의 알프스마을을 대표사례로 꼽았다. 귀농자인 마을대표가 농업여건이 취약한 산간마을을 계절별 마을축제로 활성화한 사례인데 이 곳은 지난해만 24만명 이상이 방문해 매출 14억원을 올렸다.

초기 귀농인들이 농가에서 일하면서 일을 배우는 '농산업인턴제'의 연령 기준도 현 39세 이하에서 49세로 완화하고 이들의 농업법인 취업기회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유치정책으로는 현재 수원에 있는 귀농귀촌종합센터도 오는 7월가지 접근성 좋은 서울로 이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현재 농식품부는 서울 부지를 선정 중에 있다.

농식품부 김연백 경영인력과장은 "앞으로의 귀농귀촌 정책은 새로운 귀농귀촌인 유치보다는 귀농귀촌한 도시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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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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