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25발의 단거리 로켓을 연달아 발사한 것과 관련, 우리 군이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지역(원산인근) 일대에 대해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켓 발사 의도에 대해서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의 무력시위성 화력 시범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의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은 더 이상 군사적 긴장과 주변국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도발적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은 핵실험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다만 핵실험을 하려면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