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우크라이나와 중국발 악재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1920선을 하회하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주간 기준 각각 2.3%, 2%씩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도 2.1% 하락해 6주만에 첫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다.
하락장 속에서 주간 추천주들은 상승세를 보인 종목이 두드러졌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4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7개, 반대로 1%이상 내린 종목은 5개로 집계됐다.
한화투자증권이 주목한 SK네트웍스는 주간 2.40%, 시장대비 5.17%의 수익을 내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손실발생 사업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올해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양증권이 주목한 종근당도 2.37% 상승했다. 종근당은 고도비만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증가하면서 리레이팅될 것으로 기대됐다.
삼성테크윈과 CJ는 각각 주간 2.02%, 0.76% 올랐다.
반면, OCI는 주간 10.28% 내리며 부진했다. 시장대비로는 7.51% 하락했다. OCI의 주가 하락은 관계사인 넥솔론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 경기불안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증권이 추천한 현대중공업도 주간 -7.13%, 코스피대비 -4.3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부터 조선부문의 추세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기대를 받았다.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은 대한항공은 주간 -5.18%,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현대차는 -3.98%의 수익률을 거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2.77%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