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연간 30명 내외 전문인재 배출
[뉴스핌=김지유 기자] 기획·설계 능력과 프로젝트 관리 기본역량 등을 갖춘 글로벌 리더급 엔지니어링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이 신규 선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급두뇌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 두 곳을 신규 선정하고 5년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 사업 개요 [제공=산업통상자원부] |
선정된 대학들은 특성화 교과과정 준비와 신입생 선발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엔지니어링 특성화 교육을 시행하게 되며 연간 30명 내외의 엔지니어링 전문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특히 5월 시작하는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 사업과 함께 고급인재의 양적·질적 확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엔지니어링 업계는 프로젝트의 대형화, 기술의 융·복합화로 인해 전공 지식, 파이낸싱, 리스크관리, 팀커뮤니케이션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EDRC 사업, 특성화대학원 사업이 지난 2011년 시작한 포스텍 전문대학원 사업과 함께 매년 160여 명의 엔지니어링 고급인재를 배출할 것"이라며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강의와 논문에 치중해왔던 공학교육을 업계수요기반의 프로젝트 중심 공학교육으로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