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애널리스트가 페이스북의 주가 상승에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보다 주가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 따라잡기가 벅차다는 표정이다.
11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연초 이후 32%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S&P500 지수 상승률인 1.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페이스북을 분석하는 49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38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상황이다. 또 21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페이스북의 현재 주가를 밑돌고 있다.
애널리스트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72.46달러로, 앞으로 상승 여력이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주가 랠리가 지속되고 있어 애널리스트 사이에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