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농협은행 김주하號, 이자이익 의존도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자이익 의존도 100%…신한은행보다 20%p 높아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의 이자이익 의존도가 거의 10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의존도가 높지만, 국내은행 평균보다 10%p,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신한은행에 비해서는 20%p가 더 높다.

                    4대 시중은행과 농협은행의 이자이익 비중 추이                     은행계정 기준, 누적분기 기준 <자료=금감원>
전통적인 예대금리차에 의존하는 이자이익만 바라본다는 것으로 구조적으로 저성장 저금리의 '뉴노멀'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익 구조 개선이 더 어렵다는 얘기다.

김주하 행장은 취임사 등에서 비이자이익 강화를 내걸고 있지만, 카드부문이 고객정보 유출로 3개월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지난해 3분기말 현재 이자이익 비중은 100.5%를 기록했다. 이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총이익 가운데 이자이익 비중을 구한 것으로 100%를 넘었다는 것은 비이자이익이 손실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비이자이익은 송금·ATM기, 펀드, 방카, 카드, 외환 등에서 나오는 각종 수수료 이익과 신탁 관련 이익, 주식·채권 투자 등과 관련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 외환파생 관련 이익, 기타 등으로 이뤄진다.

이는 수수료 수익 자체에서 돈을 벌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며 유가증권매각 손익 등 특정한 회계적 이벤트에 따른 손실이 크기 때문이지만, 비이자이익 자체를 많이 벌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 비중은 같은기간 국내 전체은행의 이자이익 비중 89%에 비하면 약 10%p 넘게 높은 수준이다. 비이자이익과 이자이익의 균형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신한은행의 80% 수준에 견주면 20%p나 더 높다.

특히 특정 시점만이 아니라 농협금융이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된 2012년 3월 이후로도 이자이익 의존도는 그다지 달라진 게 없다. 다만, 농협은행은 2012년에는 농협중앙회에 낸 4000억원 가량의 '명칭사용료'가 비이자수익 중 기타 항목의 비용으로 잡혀 비이자이익이 더 감소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명칭사용료가 2013년에는 영업외손익 계정으로 잡히면서 비이자수익의 비용 항목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비이자비중이 10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는 결국 이자이익 쏠림 현상이 명칭사용료 문제 때문은 아니라는 얘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특별히 비이자이익 쪽에서 수익이 나는 게 없고, 매출채권 손익이나 유가증권 관련 손익 등으로 손실은 꾸준히 난다는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안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비이자이익 자체를 별로 벌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자이익이 크면서 비이자이익이 작으면 (비이자이익)비율이 작다는 게 그래도 이해가 되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 이자이익도 크지 않다"고도 했다.

이자이익 의존도가 높으면 지금과 같이 저성장 저금리가 일상화된 새로운 금융환경에서는 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다. 이자자산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인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자이익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예대마진 하락이 곧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순이자마진은 1.87%로 지난 10년간 최저수준으로 곤두박질쳐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보다도 0.11%p 낮은 더 낮아졌다. 예대금리차(NIS)가 4분기에 전분기 대비 다소 회복했지만, 여전히 바닥을 기는 수준이라 할 만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카드부문이 고객정보 유출로 영업정지를 당해 신규가입을 못 받고 있지만, 펀드나 외환 등 비이자이익을 낼 수 있는 다른 사업부문을 강화하겠다"며 "행장님도 비자이익부분 강화에 전력을 다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