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2실점 시범경기 첫승 LA다저스의 류현진(27)이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고전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첫 시범경기였던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볼넷 없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볼넷을 2개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회에 조이 보토~라이언 루드윅~제이 브루스로 이어지는 신시내티의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6이닝 2자책점)으로 높아졌다. 류현진은 5회 다저스 타선이 폭발한 덕에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기습 번트안타를 허용한 후 후속타자 브랜드 필립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후속타자 조이 보토를 1루 땅볼로 유도, 병살을 잡는 듯 했으나 유격수 미구엘 로하스의 송구실책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잡는데 그쳤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해밀턴이 홈으로 내달려 첫 실점했다.
2회 선두타자 토드 프레이저와 후안 듀란에게 중전안타와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를 자초한 류현진은 해밀턴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 보토~루드윅~브루스로 이어지는 신시내티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5회 수비 때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5회 알렉산더 게레로의 만루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10-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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