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편의점에서도 견과류가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4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견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13년 156.0%, 2014년 1~2월까지 67.9% 증가해 매년 높은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견과류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성인병의 위험을 낮춰주며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관리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견과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먹기 쉽고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영양바(bar) 제품도 덩달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견과류가 포함된 영양바의 경우, 올해 1, 2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98.7%나 신장했다.
편의점에서 견과류 자체보다 영양바가 더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편의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편의점주 고객층인 20~30대가 견과뿐만 아니라 각종 곡물, 건과까지 포함돼 고른 영양으로 갖춘 영양바가 체중 조절이나 식사 보조식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맛도 있어 선호하기 때문.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견과가 몸에 좋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견과가 포함된 상품까지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견과류 소포장 상품뿐만 아니라 견과류가 들어간 영양바, 초콜릿, 씨리얼 등 상품 구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