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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이 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경찰관서 수사형사 과장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성한 경찰청장이 도심에서 벌어지는 불법 집회에 강경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3일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불법 폭력 시위가 발생하면 가담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불법 시위를 하면 주동자 등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금까지는 일단 집회를 끝내놓고 추후에 채증자료를 분석해 사법처리해 왔다"며 "그러나 이런 대응이 되풀이 되다보니 경찰의 법 집행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청장은 "정치인 등 주요 인사도 법질서를 위반하면 현장에서 연행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강력한 의사를 전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경찰이 대응한 집회·시위는 8703건으로 전년에 비해 12.5% 증가했다.
폭력시위 현장 연행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력시위 현장 연행, 강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지" "폭력시위 현장 연행, 정당하게 하는지 지켜보겠다" "폭력시위 현장 연행, 무력 시위는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