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와 평창조직위원회가 소치서 함께 개최한 '한국 평창의 날' 행사에서 필 던칸(Phil Duncan) P&G 글로벌 디자인 최고책임자와 김진선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기념품을 건넨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올림픽 공식 파트너 P&G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와 가족을 대상으로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한국과 평창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 평창의 날’ 행사가 진행된 P&G 패밀리 홈은 P&G가 땡큐맘 캠페인을 통해 후원하는 선수 어머니와 가족들이 소치 현지에서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선 조직위원회 위원장, 필 던칸(Phil Duncan) P&G 글로벌 디자인 최고 책임자와 이수경 한국P&G 대표, 떠오르는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김해진 선수와 어머니 등이 함께 참석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담은 소개 영상물은 참석 어머니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김해진 선수는 그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한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함께 첫 올림픽 참가 소감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세계 각국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들은 한국 전통 춤 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에 임하는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로는 한국 대표 음식 비빔밥이 제공되었으며, 모든 참석 어머니는 한국 전통 문양 자개함과 한국음식 요리책, P&G SK-II 화장품을 선물로 받았다.
김진선 위원장은 “세계 최정상에 오른 스포츠 선수들을 키워내신 어머니들 앞에서 평창을 소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세계인들에게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 던칸(Phil Duncan) P&G 글로벌 디자인 최고책임자는 “P&G는 올림픽 선수들의 최고를 향한 열정을 후원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선수의 어머니를 함께 후원하고 있다. 한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설 때까지, 어머니의 묵묵한 헌신과 노고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P&G 이수경 대표는 “P&G 패밀리 홈에서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한국과 평창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올림픽 선수와 어머니에 대한 후원은 소치를 넘어 평창까지 계속될 것이며, 4년 후에도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들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