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옥션에서 진행하는 'SBS 스타나눔 자선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가 나왔다. 옥션 'SBS 스타나눔 자선경매'에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자선경매에서 드라마 주인공 김수현의 니트가 14일 오후 4시, 30회 입찰 끝에 600만5000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지현은 드라마에서 선보인 숄더백을 내놔 200만7000원에 낙찰됐고 평소 착용하던 귀걸이는 54만원에 낙찰됐다. 유인나는 평소 즐겨차던 시계를 기증해 56만원에 낙찰됐으며, 신성록이 첫 드라마 촬영 때 입은 자켓은 21만2000원에, 박해진의 수집품인 운동화는 80만원에 낙찰됐다.
김수현 니트 낙찰가 600만5천원은 'SBS 스타나눔 자선경매' 역사상 최고가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 해 종영된 '주군의 태양'에서 배우 소지섭이 내놓은 트레이닝복(33회 입찰, 낙찰가 505만1천원)이었으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배우 이종석 곰인형(22회 입찰, 400만5천원)이 뒤를 이었다.
김수현 애장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7월 옥션에서 진행된 영화 '도둑들' 출연배우 자선경매에서도 김수현이 내놓은 라이터가 100만2천원에 최종 낙찰돼 출연배우 낙찰가격 중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옥션은 2012년 11월부터 'SBS 스타나눔 자선경매'를 통해 SBS 드라마 출연배우들의 애장품이나 촬영 소품을 경매해 왔다. 판매금액 전액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