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 불안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환율이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0/3.50원 내린 1074.10/1074.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네고 및 롱스탑 물량으로 2원가량 빠진 후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077.00원, 저가는 1074.0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기존의 신흥국 위기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롱스탑 물량이 나왔다"며 "또한 느긋했던 업체들도 바빠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호주 지표도 호조를 보여 환율이 아랫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잡은 모습"이라며 "원화가 급하게 약세를 보였던 점도 고려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