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상장사 화이슝디 10억명 설특집 프로 구설수

기사입력 : 2014년02월05일 13:38

최종수정 : 2014년02월05일 13:38

[뉴스핌=김영훈기자] 지난 30여 년 동안 매년 춘제(春節 설) 때마다 10억 명의 시청자를 TV앞으로 불러들였던 설 디너쇼 ‘춘완(春晩)’이 상장기업으로서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화이슝디(華誼兄弟〮300027)의 독무대로 전락했다는 논란이 들끓고 있다.

연출 총감독부터 스태프, 사회자, 출연 연예인 등이 화이슝디와 크고 작은 이익관계에 놓여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화이슝디가 무리한 영화관 사업 확장과 드라마 등의 실패로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설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유력 경제지 차이징(財經) 기자 란징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춘완이 화이슝디의 수익 무대로 전락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이번 논란이 촉발됐다. 이 글은 1만5000건 넘게 리트윗되며 순식간에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 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춘완의 연출을 맡아 주목 받았던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은 화이슝디의 주주다. 또 새 MC 장궈리(張國立) 역시 화이슝디의 유통주를 소유한 9대 주주다.

이 외에도 보이스차이나로 주가가 급상승중인 야오베이나(姚貝娜)와 가수 양쿤(楊坤), 배우 야오천(姚晨) 등 춘완 출연진 대부분이 화이슝디 소속이다.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 춘완에 출연한 한류스타 이민호 역시 화이슝디와 밀접한 이익 관계에 놓여 있다고 이 글은 지적했다.

이민호의 한국 소속사인 스타하우스가 화이슝디뮤직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국법인을 세우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란징 기자는 “이민호가 10억 가까운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면서 중국 내 영향력과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이번 춘완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도 얼굴을 비췄는데, 그 역시 화이슝디의 지분 4% 이상을 보유한 주주다.

이에 대해 화이슝디는 음모론이라면 강하게 반박했다.

홍보 및 영화 마케팅 관계자는 지난 2일 “중국의 톱스타는 대부분 우리 회사 소속이다. 때문에 화이슝디가 춘완을 독점했다는 시각은 업계를 모르는 문외한들이 하는 소리라고 말했다.

한편 란징 기자는 웨이보에서 화이슝디의 자금난도 거론했다. 이에 따르면 화이슝디는 최근 영화관 사업 확장으로 적자를 보고 있으며, 투자한 드라마마다 적자를 내고 있다. 또 부동산에도 뛰어들었으나 이 또한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화이슝디가 최근 소유한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하고 있다”면서 자금의 용처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화이슝디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시각이 보편적이라고 말했다.

상장회사인 화이슝디는 중국 대륙의 왕중쥔(王中軍) 왕중레이(王中磊) 형제가 1994년 설립한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업체로, 내로라하는 스타가 소속돼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