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시장 선두 '유지'…애플 2위

기사입력 : 2014년01월28일 19:12

최종수정 : 2014년01월28일 19:50

中기업 약진에 점유율은 하락

[뉴스핌=주명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약진에 애플과 더불어 점유율은 하락했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8.8%의 점유율을 기록해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애플은 17.9%로 역시 2위 자리를 지켰다.

2013년 4분기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자료 : IDC]

다만 중국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전년도 4분기보다 점유율은 애플과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과 애플은 2012년 각각 29.1%, 20.9%의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2012년 4분기 각각 4.6%, 4.1%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화웨이와 레노버는 올해 4분기에는 5.8%와 4.9%로 세를 불렸다.
 
IDC의 라이언 리스 모바일폰 담당이사는 "150달러 이하 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및 인도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작년 전체 삼성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2년보다 올랐다. 2012년 30.3%였던 삼성의 비중은 2013년 31.3%를 기록했다. 애플은 반대로 18.7%에 15.3%로 떨어지는 아픔을 맛 봤다.

분기 출하량 기준 5위를 기록한 LG전자는 작년 전체 기준으로는 4.8%를 기록해 레노버(4.5%)를 앞지르고 화웨이(4.9%)에 근소한 차로 따라 붙었다.

한편,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사상 처음으로 10억대를 넘어섰다. 2012년 7억2530만대였던 전세계 출하량은 1년 사이 38.4%나 증가해 10억420만대를 기록했다. 2011년 4억9440만대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라몬 라마스 IDC 모바일폰 리서치 담당 이사는 "그만큼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제조사들도 스마트폰 판매에 집중한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