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행동주의 투자가로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 윌리엄 애크만이 다단계 피라미드로 몰아세웠던 허벌라이프가 23일(현지시간) 폭락했다.
애크만의 비난에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대규모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월가를 뜨겁게 달궜던 허벌라이프에 대해 미국 의회가 비즈니스 모델 관련 조사에 나선 데 따라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트 상원 의원 에드워드 마키가 식품 업체 허벌라이프에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정보를 요구했다.
또 증권거래위원회와 무역거래위원회에도 허벌라이프에 대한 자료 제출을 주문한 상황이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면서 허벌라이프는 장중 13%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