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앙銀 자산 버블 단호히 대처해야 - BIS

기사입력 : 2014년01월24일 04:36

최종수정 : 2014년01월24일 06:32

- 자산 버블 붕괴 사슬 끊기에 정책 미약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국 중앙은행이 자산 가격의 단호한 상승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히 버블이 터진 후 사후처리를 하는 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문제를 차단하는 정책이 단행돼야 한다는 얘기다.

23일(현지시간) 국제겨제은행(BIS)은 실무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중앙은행에 자산 버블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클로디오 보리오 통화경제국장은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은 자산 가격 급등을 신중하게 경계한다”며 “통화정책을 완화할 때 지나치게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산 버블이 터졌을 때 지나치게 장기적인 통화완화를 시행하는 경향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행보와 상반되는 것이다.

연준은 주택 버블이 몸집을 불리면서 금융시스템을 위협했을 때 소폭의 금리인상을 여러 차례에 걸쳐 단행했고, 주택시장 버블이 금융시장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강력한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위기 이후 연준은 금리인상이 아닌 정책적인 수단을 통해 시장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IS는 이 같은 조치는 글로벌 경제가 반복적으로 버블을 양산해내는 연결고리를 끊기에는 불분명하고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수십년간 금융 규제가 느슨했던 만큼 2008년 위기 전후 연준을 포함한 중앙은행이 취한 조치는 버블 리스크를 뿌리 뽑을 수 없다는 얘기다.

보리오 국장은 “금융 자유화가 신용 및 특정 자산 가격의 버블-붕괴 리스크를 더욱 증폭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경제를 ‘자산 담보 경제’라고 지칭했다. 중앙은행의 천문학적인 유동성 공급과 이에 따른 자산 가격 급등 및 값싼 신용의 홍수가 경기 회복을 이끌어냈다는 얘기다.

한편 앞서 연준은 뉴욕증시를 포함한 자산 시장의 버블 조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진단한 한편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