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서울시장 출마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정미홍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ㆍ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통일 대한민국의 수도 '대박 서울'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북한 체제의 붕괴와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서울시장에 취임하면 즉시 '통일 수도 서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의 모든 정책과 개발 계획을 장기 비전에 맞춰 정비하고, 수도 서울의 안보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은 대한민국 헌법적 정체성의 상징도시여야 한다"며 "서울은 안보적으로 안전해야 하고, 서울시장은 확고한 국가관과 충성심을 가져야 한다. 국가정체성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저의 삶은 이기적이고 무책임했다. 나라의 위태로움을 통찰하고 온몸 던져 싸운 분들을 뒤늦게 만나면서 너무도 부끄럽고 마음이 아팠다"며 "잘못된 이 사회를 바로잡고,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바른가치를 심는 일에 나라도 나서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서울시장 출마 배경을 밝혔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미홍 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초대 민선시장인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 의전비서관 등을 거쳤다. 현재는 홍보회사 '더코칭그룹' 대표, 국무총리실 국민소통자문위원·국격제고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