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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충남지사 출마…일등충남과 朴 정부 성공 이끌 것"

기사입력 : 2014년01월23일 11:12

최종수정 : 2014년01월23일 11:12

"충남의 경제와 민생 살리고 도민의 삶 윤택하게 만들 것"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명수 새누리당 국회의원(58세, 충남 아산)이 23일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군 중에서는 전용학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이자 현역의원으로 첫 출마선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 부지사 재직시절 '한국을 바꾸는 충남'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일등충남이 지난 4년간 정부종합행정평가 최하위권, 2013년 전국 17개 광역단체 청렴도 평가 17위 등 꼴찌로 추락했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 계획을 밝혔다.

그는 "개발지역인 천안·아산·당진·내포신도시 주민들께선 교육, 문화, 생활편의 인프라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며 "개발에서 소외된 서해안권과 내륙지역 도민들께선 응급시설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설조차 부족해 생명까지 위협받으며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민의 삶이 더 이상 대권놀음의 볼모나 나쁜 정치바람의 희생양이 돼선 안된다"며 "일등충남을 재건해서 대한민국 분권자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위주의 청산과 지역균형발전의 열정은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국정 경험과 경륜 부족으로 겪어야 했던 혼란과 파행은 이제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충남발전의 비전으로 국가발전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새 정부의 중간평가가 아니라 지난 4년 충남도정에 대한 심판이자 충남 발전을 가로막아온 무능·부패·나쁜 정치의 소용돌이와의 싸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명수 의원은 ▲80년대 말 '개발이익환수제' 창안 ▲90년대 후반 '차상위자 복지 지원조례' 창안 ▲백제문화권 개발 ▲환황해권 개발 ▲내포문화권 개발 ▲내포신도시 도청이전 기획 등 각종 행정 실무에 참여하고 청와대, 총리실 등을 거쳐 2004년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명예퇴직하기까지 25년 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건양대 부총장·나사렛대 부총장 등 교육계를 거쳐 2008년과 2012년 18대와 19대 총선에서는 충남 아산 지역구의원으로 당선, 현재는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명수 의원의 충남도지사 선언 일문일답

-본선에서 민주당 안희정 후보를 꺾을 수 있겠는가?

▲2010년 지방선거를 되돌아보면, 당시는 반(反) MB 정서가 극에 달하며 정권 심판론이 주효한 정치 선거였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정치 위주의 선거공학에 매달리는 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이 너무도 분명해졌다.
그것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의 청렴도, 행정평가 결과에 극명하게 드러난다. 안희정 지사가 취임하기 이전 충남은 전국 6,7위권을 유지했으나 지금은 꼴찌 수준이다.

이러한 부패와 무능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충남도민이다. 2014년 선거는 정권 심판론이 좌우하는 선거라기보다는 어느 정당 어느 후보가 충남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것인가에 좌우되는 선거라고 본다.

-안희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비장의 카드는 무엇인가?

▲도민들의 진심이다. 저는 말만 앞서고, 실천이 따르지 않는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사람이 아니다.

충남 도민들은 지난 4년간 선거 전문 정치인 도지사, 이미지 정치와 포퓰리즘의 폐해를 충분히 겪었다. 그러한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권위주의 타파'와 지역균형 발전 의지는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열정과 순수함만으로 국가를 운영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 또한 우리가 얻은 역사적 교훈이다.

우리는 이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떠나보내야 한다. 언제까지나 노무현 대통령을 붙잡고, 그의 그늘에 머물면 한국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과거에 갇혀 버린다. 안희정 도지사에게도 진심 어린 충고를 하고 싶다.

-당내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자신있다. 저는 행정공무원 경력 25년, 국회의원 6년, 교육계 4년을 두루 경험했다. 진정으로 충남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도민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이제는 도지사의 본질을 들여다볼 때가 왔다. 도지사의 본질은 도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차기 대권으로 가는 정치적 징검다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도지사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도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도정을 통해 이를 통해 해결하지에 달려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있다.

저는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도정을 꿰뚫고 있으며, 중앙정부, 또 국회와의 원만한 소통과 설득에 필요한 능력과 요건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이것이 바로 경선의 최대 관건인 본선 경쟁력이다.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는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누가 본선 경쟁력을 갖췄는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당내 경선과정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될 자신이 있다.

-현재 지지율이 낮은 현상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지도가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고 이를 극복하는 건 시간의 문제라고 본다.

선거까지 약 4개월 절반이 남았다. 많은 도민들을 만나며 새로운 충남의 비전을 제시하면 충분히 인지도와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안희정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들어가면 제 인지도가 지지도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믿는다.

핵심은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충남과 충남도민의 미래를 더 밝게 해주냐에 달려있다.

-의원직 사퇴 의향은 없는가?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사퇴할 것이다.

후보로 확정되기도 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 불필요한 혼란만 가져오게 되고, 이는 또 지역구민과 충남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의원직 사퇴와 이에 따른 보궐선거를 우려해 현역의원 출마를 꺼리고 있다. 의원 신분으로 출마하는 것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저는 소속 정당의 이익은 뒤로 한 채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속좁은 정치인이 아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훌륭한 인재풀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보궐선거를 치르더라도 충분히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다.

중앙 정부에서 오랜 동안 국가운영의 행정 경험을 쌓으신 분도 있고, 지역의 촉망받는 교육 지도자도 있다.

이런 분들은 충남의 차세대 리더로 손색이 없는 인품과 능력을 갖고 있다.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되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보궐선거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더 많은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는 것 또한 현역 정치인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믿음이다.

-충남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방안은 있는가?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알찬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은 그동안 석유화학과 제철,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장치산업에 의존한 일자리 창출이 많았다. 그것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소프트웨어 산업과 관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유치,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서울과의 지리접 근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소프트웨어 IT 산업과 문화컨텐츠 산업 등을 육성 지원하고 기업을 유치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또한 결혼과 출산, 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과 주부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서 일하는 보람과 함께 교육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농촌과 어촌 지역은 충남도가 직접 나서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

저는 이러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예산과 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달성할 것이다. 25년 행정경험에 비춰볼 때, 시대흐름에 맞지는 않는 사업 예산과 인력을 효과적으로 재조정하고 일자리 창출에 재배치하면 예산 증가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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