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오른쪽)이 설경구의 상대역으로 영화 ‘두포졸’에 출연한다. [사진=뉴스핌DB] |
충무로의 명콤비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두포졸’의 뉴페이스로 지창욱이 낙점됐다.
강 감독은 지창욱의 캐스팅과 관련, “‘투캅스’ 못지않은 두 배우의 격돌이 기대된다. 당시 대배우였던 안성기와 충무로 신예로 떠올라 최고를 찍고 있었던 박중훈의 결합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던 그때보다 더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명콤비의 탄생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간 드라마와 공연을 오가며 대중들에게 주목받은 지창욱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타환을 열연, 재미와 강렬함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에 강 감독은 “단순히 대중적인 인기도만이 아닌 다각적인 매력을 무섭게 쌓아가는 그의 신예다운 모습이 영화 ‘두포졸’의 초강수가 될 것”이라며 지창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두포졸’은 조선시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 베테랑 포졸(설경구)와 좌충우돌 열혈정의주의 신참 포졸(지창욱)의 그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코믹격돌을 그린다.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올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